로드킬 사체처리 신고는 어디에 하는가

 

  흔하지는 않지만, 길을 걷다가 혹은 자동차 안에서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로드킬입니다. 내가 실수로 동물을 칠 수도 있고, 그저 지나가다가 로드킬 당한 동물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얼마전 고양이가 도로 한가운데에 누워있는 걸 봤습니다. 아마도 로드킬 당한 고양이 같았습니다. 보통 차에 치어서 로드킬을 당하면 흔적이 남기 마련이지만, 다행히 아무런 흔적은 없었습니다. 그저 자는 것처럼 누워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지나가던 여성 차주분께서 내리셔서 로드킬 당한 고양이를 한쪽으로 옮겨주셨습니다. 혹시 모를 2차 사고를 위해서 일단 옮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로드킬 당한 고양이가 있다고 신고를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신고하려고 하니 어디에 해야할지 바로 생각이 안 났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기저기 검색해 보았습니다. 제가 검색해 본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로드킬 당한 동물을 보신다면 제가 알려드린곳에 신고를 하시면 사체처리를 해주실 것입니다. 아, 그리고! 고양이 또는 강아지 외에 로드킬 당한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다음 글을 참고하여 신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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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동물 대처 방법 (고양이, 개 등)

부상당했다면?

특히 고양이는 부상당한 몸으로 도망갈 수도 있습니다. 담요 또는 수건 같은 두꺼운 천으로 감싸 빨리 동물병원에 데려갑니다. 내가 병원에 데려갈 수 없다면, 다산콜센터 120번으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사망했다면?

차가 있다면 갓길에 차를 세우고, 비상 점멸등을 켠다.

신속하게 사망한 고양이 또는 강아지를 갓길이나 안전지대로 옮겨준다.

차에서 최소 100미터 떨어진곳에서 안전삼각대를 설치 후 로드킬 신고한다.

 

 

 

로드킬 신고번호

 로드킬 당한 동물을 보았을때, 사체처리를 위해 신고는 꼭 필요합니다. 간혹 112 또는 119에 신고하라는 분들이 계시는데, 여기에 신고하는 건 아닙니다. 먼저 로드킬 당한 위치, 장소가 어딘지 파악해야 합니다. 위치에 따라 신고 번호가 다릅니다. 

 

위치, 장소에 따른 신고번호

1️⃣ 일반도로

📞 지역번호 누른후 120

→ 지역 다산 콜센터입니다. 지역번호를 누른 후에 120번으로 신고합니다.

 

2️⃣ 고속도로

📞 1588-1503, 2504

→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입니다. 1588-1503, 1588-2504번으로 신고합니다.

 

3️⃣ 국도

📞국번없이 120 또는 110

→ 국도는 다산 콜센터 120번 또는 정부 민원 콜센터 110번입니다.

 

 

지역 시청 또는 구청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해당 지역 시청 또는 구청에 신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야간에는 당직실에 신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가 발견한 시간이 오전 9시 전이라, 저는 구청 당직실에 전화했었습니다. 로드킬 당한 고양이의 위치를 알려드렸습니다. 몇 시간 후에 가보니 고양이 사체는 없었답니다. 

 

문자로 신고 가능

전화가 불편하시다면, 문자로도 신고 가능합니다. 

📞지역번호 누른후 120 (다산콜센터)에 문자로 신고하면 됩니다. 

 

 

마치며

 로드킬 당한 고양이 등 동물을 발견하셨다면, 바쁘시겠지만 신고 꼭 부탁드립니다. 2차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고 없이 사체를 임의대로 유기하거나 처리한다면 법적인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있으니, 신고를 해서 처리가 돼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출처 : unsplash.com